김시연 무용수 어머님, 안녕하세요~!
무용을 하는 학부모님/ 학생들 사이에서 해외로 유학을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어머님과 미국 보스턴 발레학교에 대해 이야기 나누게 되었습니다 :)
김시연 무용수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어머님께서 초기 적응을 위해 어떤 부분을 도와주셨나요?
- 댄스플래너에서 준비를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처음에 적응이 어렵다고 할 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영어가 능숙하지 않고 해외 시스템이 낯설어 모든 것이 의문이긴 했습니다. 시연이와 매일 통화하면서 어떤 문제는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의논하고, 시연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과 저희가 한국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나눠보면서 함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었어요.
무용 유학 생활을 시작하며
한국에서 무용 전공 생활을 하는 것과 해외에서 무용 전공을 하는 것, 그 사이에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차이는 무엇인가요?
- 사실 제가 직접 겪는 부분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다'가 맞는 답일 것 같아요😅 그럼에도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다면, 한국에서는 전공 무용 위주의 수업을 들었다면 미국에서는 더 다양한 춤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외국에 있는 자녀분과 연락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시차와 바쁜 일정으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 시연이와는 거의 매일 영상통화를 1시간씩은 해요! 어떤 날은 그날 있었던 일을 즐겁게 조잘거리고, 어떤 날은 시큰둥하게 화면만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날은 영상 통화만 켜놓고 숙제 삼매경이기도 해요:)
그렇게 통화를 하면서 시연이의 컨디션을 간접적으로 체크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보스턴은 한국과의 시차가 낮밤이 바뀌는 정도여서 시차는 큰 문제가 안되는 게 다행이고 좋습니다.

입학을 준비할 때 비자를 받거나, 숙소를 구하는 등 준비과정이 아주 복잡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 댄스플래너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어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준비과정의 난관을 지금도 모른다는 게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녀분을 홀로 유학을 보내면, 거주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으셨을 것 같아요. 김시연 무용수는 기숙사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 시연이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독특한 행동을 하는 성향은 아니어서 관리상의 문제점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사감 선생님께서 아이가 찾아가면 문제 상담을 다정하게 해주신다고 하고, 안전에 있어서는 아주 단호하고 칼 같으신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월넛힐 보스턴 발레 학교에서 무용수로 지낸다는 건
해외에서 의료 시설이나 보험 같은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추천해 주실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미국에 도착하고 시연이가 첫 생리를 시작해 학교 메디컬 센터에서 진통제를 처방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랑 시연이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아킬레스 통증으로 피지컬 센터를 방문한 적도 있고, 코로나와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러 간 것이 지금까지의 의료시설 이용 경험입니다. 아직 그렇게 많이 이용해 본 적은 없어서 추천할 만한 건 없지만, 한국에선 쉽게 챙겨 먹일 수 있던 영양제조차도 먹을 수 없어 보여서 그 부분에 대한 보완을 고민 중입니다!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부상이나 크게 아플 일이 없어야 할 텐데요🥲
그렇다면 학교에서 제공해 주는 네트워크나 실습 기회는 만족하시는 편인가요?
- 사실 어디를 가나 만족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싶어요. 하다 보면 불만이 생기는 부분도 있을 테고 말이죠. 하지만 본인이 어떻게 적응하고, 자신의 상황을 개선해 나가느냐가 핵심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직 저희 아이를 지켜보는 단계예요. 학교 시스템을 뜯어보며 평가하거나 탓하기보다, 시연이 본인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도 학교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다짐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학교에서의 지난 첫 학기 동안의 평가를 보면 댄스플래너에서 언급해 주셨던 시연이의 약점인 점프 부분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보여요. 평가가 만족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배경으로 조금씩 더 발전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스스로를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김시연 무용수가 정말 멋있네요!
평가 외에도 부모님께서 담당 선생님과 소통할 기회가 있을까요?
- 학교와는 줌 미팅에 참여하거나 이메일을 주고받고, 학교에서 보내주는 레포트를 받는 등의 소통 방법이 있습니다. 낮밤 시차가 있어서 주로 이메일로 소통하고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평가가 레포트의 형태로 보내어지고, 학교의 관리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어서 빠르게 확인하기도 편한 것 같습니다.
해외에 혼자 있는 만큼 자녀분이 늘 어떤 걸 먹고 연습하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단이나 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 거의 동일한 식단이 매일 제공되고 있어서 시연이 본인은 조금 질리고 식상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질리면 체중 관리도 할 겸 적게 먹어라,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 부분만큼은 본인이 스스로 잘 해결하는 듯합니다. 특히 신입생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서 외식은 자주 못하고, 대신 학교로 외부 음식 배달을 이용해서 해결하는 것으로 보여요.
한국에서 무용 전공을 할 때와 지금 실기량의 차이가 있나요?
- 절대적인 수업 시간은 줄어든 대신 연습 시간은 늘었어요. 아직은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연습을 하지 않을 뿐... 수업과 연습 시간, 이 부분도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사실 시연이 본인이 마음을 잡고 매진하지 않으면 향상은 꿈꾸기 힘든 부분이니까요.
김시연 무용수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시설은 어떤가요?
- 투어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받은 느낌은, 학교가 크면서도 아기자기합니다. 그 와중에도 역사가 느껴지는 시설 모습이기도 하고, 자연친화적이기도 해요. 수업과 연습을 진행하는 무용 홀이 어둡다는 느낌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이 김시연 무용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을 것 같아요🤗
1년간 유학을 지원해 주시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 아직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학의 시작 단계다 보니 얼마가 들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학비와 기숙사 비용만 합해도 1억이 훌쩍 넘습니다. 한국 학원에서도 잡다하게 들어가는 비용이 아직까지는 없었고, 이곳에서도 없었습니다. 다만 학기 중에 짧게는 1주일, 길게는 3주 정도의 방학 동안 기숙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기간이 있어요. 이 기간 동안의 체류비나 항공비가 필요했는데, 이 부분이에 예상치 못하게 큰 비용이 들었던 것 같아요.

김시연 무용수님만큼 어머님도 처음 경험하는 상황들에 당황스러움과 안심의 연속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유학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부분이 있으신가요?
- 이전에 외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해도, 연수 기간은 연수기간일 뿐, 생활의 짧은 경험이라고 할 수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가보지 못한 곳에 모든 걸 알고 갈 수도 없는 거니까,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걸 기억하고!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고 익숙해지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스턴 발레학교 유학 생활에 대한 설명과 답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김시연 무용수의 앞에 눈부신 미래가 펼쳐지길 댄스플래너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마침내 해외무용단에 성공적으로 입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김시연 무용수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어머님께서 초기 적응을 위해 어떤 부분을 도와주셨나요?
- 댄스플래너에서 준비를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처음에 적응이 어렵다고 할 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영어가 능숙하지 않고 해외 시스템이 낯설어 모든 것이 의문이긴 했습니다. 시연이와 매일 통화하면서 어떤 문제는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의논하고, 시연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과 저희가 한국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나눠보면서 함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었어요.
한국에서 무용 전공 생활을 하는 것과 해외에서 무용 전공을 하는 것, 그 사이에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차이는 무엇인가요?
- 사실 제가 직접 겪는 부분이 아니어서 '잘 모르겠다'가 맞는 답일 것 같아요😅 그럼에도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다면, 한국에서는 전공 무용 위주의 수업을 들었다면 미국에서는 더 다양한 춤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외국에 있는 자녀분과 연락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시차와 바쁜 일정으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 시연이와는 거의 매일 영상통화를 1시간씩은 해요! 어떤 날은 그날 있었던 일을 즐겁게 조잘거리고, 어떤 날은 시큰둥하게 화면만 멀뚱멀뚱 바라보기만 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날은 영상 통화만 켜놓고 숙제 삼매경이기도 해요:)
그렇게 통화를 하면서 시연이의 컨디션을 간접적으로 체크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보스턴은 한국과의 시차가 낮밤이 바뀌는 정도여서 시차는 큰 문제가 안되는 게 다행이고 좋습니다.
입학을 준비할 때 비자를 받거나, 숙소를 구하는 등 준비과정이 아주 복잡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 댄스플래너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어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준비과정의 난관을 지금도 모른다는 게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녀분을 홀로 유학을 보내면, 거주에 대한 걱정이 가장 많으셨을 것 같아요. 김시연 무용수는 기숙사에서 잘 지내고 있나요?
- 시연이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독특한 행동을 하는 성향은 아니어서 관리상의 문제점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사감 선생님께서 아이가 찾아가면 문제 상담을 다정하게 해주신다고 하고, 안전에 있어서는 아주 단호하고 칼 같으신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해외에서 의료 시설이나 보험 같은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추천해 주실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미국에 도착하고 시연이가 첫 생리를 시작해 학교 메디컬 센터에서 진통제를 처방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랑 시연이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아킬레스 통증으로 피지컬 센터를 방문한 적도 있고, 코로나와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러 간 것이 지금까지의 의료시설 이용 경험입니다. 아직 그렇게 많이 이용해 본 적은 없어서 추천할 만한 건 없지만, 한국에선 쉽게 챙겨 먹일 수 있던 영양제조차도 먹을 수 없어 보여서 그 부분에 대한 보완을 고민 중입니다!
유학 생활을 하는 동안 부상이나 크게 아플 일이 없어야 할 텐데요🥲
그렇다면 학교에서 제공해 주는 네트워크나 실습 기회는 만족하시는 편인가요?
- 사실 어디를 가나 만족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싶어요. 하다 보면 불만이 생기는 부분도 있을 테고 말이죠. 하지만 본인이 어떻게 적응하고, 자신의 상황을 개선해 나가느냐가 핵심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직 저희 아이를 지켜보는 단계예요. 학교 시스템을 뜯어보며 평가하거나 탓하기보다, 시연이 본인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도 학교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다짐하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학교에서의 지난 첫 학기 동안의 평가를 보면 댄스플래너에서 언급해 주셨던 시연이의 약점인 점프 부분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보여요. 평가가 만족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배경으로 조금씩 더 발전해 나가는 아이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스스로를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김시연 무용수가 정말 멋있네요!
평가 외에도 부모님께서 담당 선생님과 소통할 기회가 있을까요?
- 학교와는 줌 미팅에 참여하거나 이메일을 주고받고, 학교에서 보내주는 레포트를 받는 등의 소통 방법이 있습니다. 낮밤 시차가 있어서 주로 이메일로 소통하고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평가가 레포트의 형태로 보내어지고, 학교의 관리 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어서 빠르게 확인하기도 편한 것 같습니다.
해외에 혼자 있는 만큼 자녀분이 늘 어떤 걸 먹고 연습하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단이나 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 거의 동일한 식단이 매일 제공되고 있어서 시연이 본인은 조금 질리고 식상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는 해요😂 질리면 체중 관리도 할 겸 적게 먹어라,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 부분만큼은 본인이 스스로 잘 해결하는 듯합니다. 특히 신입생은 외출이 자유롭지 못해서 외식은 자주 못하고, 대신 학교로 외부 음식 배달을 이용해서 해결하는 것으로 보여요.
한국에서 무용 전공을 할 때와 지금 실기량의 차이가 있나요?
- 절대적인 수업 시간은 줄어든 대신 연습 시간은 늘었어요. 아직은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연습을 하지 않을 뿐... 수업과 연습 시간, 이 부분도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사실 시연이 본인이 마음을 잡고 매진하지 않으면 향상은 꿈꾸기 힘든 부분이니까요.
김시연 무용수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시설은 어떤가요?
- 투어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때 받은 느낌은, 학교가 크면서도 아기자기합니다. 그 와중에도 역사가 느껴지는 시설 모습이기도 하고, 자연친화적이기도 해요. 수업과 연습을 진행하는 무용 홀이 어둡다는 느낌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이 김시연 무용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을 것 같아요🤗
1년간 유학을 지원해 주시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 아직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학의 시작 단계다 보니 얼마가 들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학비와 기숙사 비용만 합해도 1억이 훌쩍 넘습니다. 한국 학원에서도 잡다하게 들어가는 비용이 아직까지는 없었고, 이곳에서도 없었습니다. 다만 학기 중에 짧게는 1주일, 길게는 3주 정도의 방학 동안 기숙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기간이 있어요. 이 기간 동안의 체류비나 항공비가 필요했는데, 이 부분이에 예상치 못하게 큰 비용이 들었던 것 같아요.
김시연 무용수님만큼 어머님도 처음 경험하는 상황들에 당황스러움과 안심의 연속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유학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겠다!" 싶은 부분이 있으신가요?
- 이전에 외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해도, 연수 기간은 연수기간일 뿐, 생활의 짧은 경험이라고 할 수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가보지 못한 곳에 모든 걸 알고 갈 수도 없는 거니까,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걸 기억하고!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고 익숙해지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