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무용단을 접하고, 레퍼토리를 학습하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어요 | 이현규 (한예종)

오디션 모의 평가 후기


안녕하세요 현규 씨, 바로 질문 시작하도록 할게요^^


Q: 모의 오디션에 참가하기 전부터 해외무용단 오디션에 관심이 있으셨어요?

- 네. 저는 원래부터 해외무용단에 관심이 있었어요. 

1학년 때 댄스플래너 대표님께서 학교로 해외취업설명회를 하러 오셨는데, 그때 영향으로 관심에 두기 시작했거든요.

정확히 어떤 무용단에 가야겠다! 이렇게는 아니어도 선배들이 계신 독일 드레스덴 발레단이나, 포르투갈 국립발레단 알고 있었고, 미국 쪽으로는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보스턴 발레단, 휴스턴 발레단.. 그리고 툴사 발레단 이렇게 알고 관심 있게 보고 있었어요. 


Q: 오디션 공고도 많이 찾아보셨나 봐요

- 무용단 정보만 알고 있는 정도였지, 오디션을 막 자세히 알아보고 그렇지는 못했어요.



Q: 모의 오디션의 전반적인 과정이 모두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되셨나요? 어떠셨나요?

(*참고: 모의 오디션 과정 = 이력서, 사진 제출 + 클래스 영상 + 무용단 오디션 과제 영상 + 온라인 모의면접)

- 네.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됐어요.  

온라인으로 보니까, 외국에 가서 직접 오디션에 참석해서 워크숍처럼 오디션을 보는 것 대신에 영상을 받아서 혼자 연습하고 찍은 촬영본을 냈거든요. 이런 과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이 전체적으로 완벽하다고 느꼈고요, 직접 외국으로 나가는 것보다 비용적으로 절감되는 부분도 좋았어요.


의외였던 점은, 발레단 오디션을 본 건데도 많은 무용단에서 컨템포러리 영상으로 과제를 내주더라고요. 

외국 발레단 가겠다고 나름대로 오디션 준비하면서 클래식 발레를 열심히 해왔는데, 컨템포러리도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클래식 레퍼토리 과제도 있었지만, 잘 안 추는 파랑새(Bluebird) 바리에이션이어서 당황하기도 했어요. 


각 무용단의 영상을 받아서 따라 해보니까 무용단마다 각자 스타일을 알게 되어서 좋긴 한데, 처음 접하는 춤을 영상으로만 받고 (코칭 없이) 디테일을 스스로 찾아서 배워야 하는 게 조금 어렵긴 했어요.



Q: 무용단 오디션 과제는 어떻게 임하셨어요?

- 저는 (무용단에서 전달한) 영상에서 느껴지는 무용단만의 특색을 포착하고 이거를 저만의 느낌을 담아 표현하고 싶었어요.

무용단의 스타일은 느껴지지만 똑같이는 하지 않으려고 했죠. 이 안무의 분위기를 영상보다 더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어요. 

특별히 어떤 방법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영상을 그냥 보기도 하고, 거울 반전으로 편집해서도 보고,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따라 했어요.

- 각각의 무용단 과제를 받아서 해보니까 무용단 고유의 매력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무용단 마다 움직임도 특이했고요.


Q. 영상 속에서, 단장님께 어떤 무용수로 보이고 싶었어요?

- 일단은, 제가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이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작품 소화력, 스펙트럼이 넓다, 같이 작업하면 이것저것 할 수 있는 무용수겠구나, 가능성이 많은 무용수겠구나" 이런 걸 느끼셨으면 좋겠다고요.


Q. 앞서 현규 씨가 말씀해 주신 대로, 발레단 오디션이지만 컨템포러리 과제가 주를 이뤘어요. 어떠셨나요?

- 처음에는 발레단인데 왜 컨템포러리를 주지? 당황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할만했어요.

발레단에서도 컨템포러리가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Q. 평소에도 컨템포러리 댄스 훈련을 해오셨어요? 

- 대학교 와서는 한 학기 정도 들었고, 고등학교 때 한 학기씩 다해서 1년 정도 컨템포러리 수업을 들었어요.

국제 콩쿠르 준비를 하면 발레 전공이어도 컨템 작품을 하게 되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정말 최근에 국제 콩쿠르를 처음 준비하면서 컨템 작품을 제대로 해봤어요. 작품 짜는 시간에 시간을 많이 쏟아서 "훈련"이라고 하기엔 조금 아쉽긴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제 해외무용단 준비하려면 컨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더 열심히 해봐야죠



Q. 특별히 인상에 남은 무용단이 있다면 어디였어요?

- 저는 포르투갈 국립발레단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실 포르투갈 국립발레단은 처음 무용단 과제 보면서 가장 따라 하기 싫었던 무용단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디테일 찾아가며 연습해보니까 움직임도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흥미가 생겨서 발레단 사이트도 둘러봤는데 컨템포러리 말고도 클래식 작품도 많이 하는 곳이더라고요.

오디션 초대장도 주셔서 제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Q. 면접 소감 알려주세요!

- 무용단마다 20분 정도씩 돌아가면서 그룹 면접을 봤던 것 같아요. 

면접 시간 마지막쯤 단장님께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질문을 좀 더 할걸.. 적극적으로 할걸.. 이런 후회가 남더라고요... 

다른 질문은 면접 전에 사전 질문지를 주셔서 숙지하고 갔는데, 갑자기 질문하라고 하니까 당황하기도 했고 급하게 생각하려니 떠오르지 않았어요ㅠ


그리고 통역이 있던 점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외국에 살다 와서 영어 면접이 다른 사람들 만큼 힘들지는 않았지만 가끔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이런 부분을 댄스플래너 통역분께서 잘 짚어주셔서 도움받았어요.


Q. 만약 현규 씨가 단장님이라면, 어떤 질문을 무용수에게 하고 싶을까요?

- 무용수가 발레단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알고 있는지 궁금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오디션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고 얼마나 준비했는지도요.


Q: 평가서 받아보시니, 어떠셨어요?

- 정말 신기했어요. 다 받아보니까 16장 정도 되는데, 단장님마다 저에 대해서 자세히 의견을 남겨주셨더라고요.

어떤 발레단에서는 강점이라고 한 것을 다른 곳에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하나를 보더라도 무용단마다 보는 관점이나 스타일이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을 느꼈어요.


일반적인 오디션에서는 발레단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로 합격, 불합격 이렇게 결과만 알 수 있잖아요. 이번 모의 오디션을 통해서 "단장님들이 원하는 무용수가 어떤 무용수이고, 내가 합격하려면 이런 걸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무용단 오디션을 준비할 때 이번에 받은 평가서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 나와 맞는 무용단/스타일 찾으신 것 같아요?

- "맞는다"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찾은 것 같아요. 저는 포르투갈 국립발레단이 좋았어요!


Q. 모의 오디션을 다른 무용수에게 추천할 수 있나요?

- 저는 무조건 추천이에요. 경험 삼아서라도 참가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Q. 모의 오디션의 장점은?

1/ 혼자서는 알아낼 수 없었던 무용단 정보나 오디션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 주니 편리합니다.

2/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무용단을 만나는 기회가 됩니다. 무용단에 대한 시야가 확 넓어지는 경험이었어요. 저는 미국 위주로 무용단을 알고 있었는데, 유럽에도 좋은 무용단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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