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몸이 부서져라 춤만 춰도 행복할 것 같아요-포르투갈 국립발레단 합격 | 박지원 무용수(숙명여대)

글로벌 댄스 인턴십을 통해 포르투갈 국립 발레단에 합격한 박지원 무용수를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대 무용과를 졸업한 박지원입니다. 

글로벌 댄스 인턴십을 통해 이번 8월 말부터 포르투갈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댄플: 안녕하세요 지원 씨! 포르투갈 국립 발레단 합격을 축하드려요! 

지원 씨는 글로벌 댄스 인턴십을 어떻게 알고 지원하게 되었나요? 

- 학부 때부터 댄스플래너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선배나 지인분들이 많이 지원을 하셨거든요. 막상 졸업하고는 도전하지 못하고 계속 망설이고 있었는데, 그때 진짜 운명같이 인스타그램 첫 화면에 인턴십 오디션에 대한 마지막 공지가 뜬 거예요! 이번이 아니면 앞으로도 안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앞뒤 생각 안 하고 바로 접수해버렸습니다🔥🔥🔥



댄플: 인턴십을 망설인 이유가 있었을까요? 

- 실력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다 보니까 실기량이 많이 줄고, 동시에 체중이 늘었어요. 뚜렷한 목표가 없으니까 오디션 준비도, 체중 감량도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게 되는데, 목표를 만들어야 뭐든 시작할 것 같아서 인턴십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댄플: 글로벌 댄스 인턴십에 지원하기 전부터 해외 무대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 저는 예전부터 해외 발레단 가는 게 목표였어요. 예술에 대한 대우와 복지가 좋다고 느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레퍼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댄플: 지원 씨는 해외 발레 학교를 재학했다고 들었어요. 이른 나이의 해외 생활이 해외 발레단을 꿈꾸게 해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에서의 유학 생활은 어떠셨어요?

 - 저희 어머니가 발레 전공이신데, 한국에서 입시를 위해서 춤을 추는 것보다 더 넓은 곳에서 마음껏 춤을 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학을 권유해 주셨어요. 그렇게 14살에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났죠. 가기 전에는, "짐만 싸주면 당장 내일이라도 갈 거야!" 하고 말할 정도로 설렜었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타지 생활이 쉽지 않더라고요. 

너무 외로웠어요. 어린 나이에 혼자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향수병이 너무 심해져서, 2년 반 정도 있다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에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만 들어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학교에서는 스칼라십 오퍼도 주면서 다시 오라고 했지만, 제가 안 간다고 했어요. 그 뒤에는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죠.



댄플: 글로벌 댄스 인턴십의 경우, 비디오 오디션을 통해 무용수를 선발했는데요. 이때 경험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 갑작스럽게 접수를 진행하는 바람에 2주 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어요. 학생들을 가르치며 수업 시간 사이사이 짬 날 때마다 연습을 하고, 좁은 무용실에서 어떻게든 촬영을 해야 했죠. 좁은 공간에서 스페이싱을 하기 위해 가로로도 찍었다가, 세로로도 찍었다가, 이동하면서 자리가 없어서 다시 찍고... 바도 이리저리 옮겨가며 찍었지만 특히 센터는 자리가 너무 없어서 울면서 찍었어요. 작품도 찍으려 했는데 공간이 부족해 기존 영상으로 대체했고요. 이틀 동안 수없이 많이 찍었는데도 100퍼센트 만족스러운 영상이 마지막까지도 안 나왔던 것 같아요. 



댄플: 좁은 공간에서도 촬영을 마치신 게 정말 대단해요! 촬영 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 짧은 영상으로 제 장점과 발레단에서 원하는 것들을 함축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순서를 굉장히 신경 써서 준비했어요. 영상으로 보면 디테일한 것들이 굉장히 잘 보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저는 영상을 찍을 때 표정, 다리 위치, 발끝, 폴 드 브라와 같은 디테일에 신경을 제일 많이 썼어요. 동시에 마음을 비우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찍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댄플: 이번 오디션에는 어떤 마음으로 임하셨나요? 

- 이번 오디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임했어요. 지금까지 대학을 다니면서는 그나마 실기 시험이라는 목표라도 있었는데, 졸업하고 나니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이렇게 오디션을 접수해 놓고도 노력을 안 하면 발레 할 자격이 없는 것이니,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댄플: 굳은 결심으로 임하신 만큼, 합격의 기쁨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합격하신 소감은 어떤가요? 

- 정말 매일매일 결과를 기다렸어요. '마음을 비우자, 마인드 컨트롤하자' 하면서도 하루에 몇 번씩 메일을 계속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어느 날 드라마를 보다가 '왠지 지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확인했는데 합격 메일이 와 있는 거예요! 보자마자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어 우선 옆에 계시던 엄마께 제일 먼저 말씀드렸는데, 절 끌어안고 같이 울어주셨어요. 엄마께서 항상 제가 티칭을 하면서 연습을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셨거든요. 제가 춤을 너무 사랑하는데, 대학교를 다니면서 점차 발레단에 대한 확신도 잃고, 불안해하고 속상해하는 것에 대해서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기도 했고요. 그래서 합격하는 순간 엄마에게 '거 봐, 할 수 있다고 했잖아!' 라며 떳떳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제 자신이 정말 대견스러웠어요. 못할 줄 알았거든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유학 생활

이제는 조금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댄플: 오랜만에 한국을 다시 떠나게 되실 텐데요~ 입단 준비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 댄스플래너 박혜준 이사님께서 해외에서 직접 활동하셨잖아요. 그런 경험으로 꿀팁을 많이 알려주셔서 많이 의지하면서 준비했어요. 일정도 정리해 주시고, 생활 안내문, 추후 준비물, 긴급 상황 가이드 등을 모두 보내주셔서 참고하면서 잘 준비할 수 있었어요. 비자 신청 같은 경우도 혼자 했으면 힘들었을 텐데 도와주신 덕분에 쉽게 준비했어요. 이제 제 몸 관리와 토슈즈 준비만 잘 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댄플: 어떤 꿀팁이었는지 하나만 공유해 주실 수 있나요? 

-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출국 일정 관련 팁이에요. 이사님께 며칠 전에 가는 게 좋을지 여쭤보니 본인이었으면 2주 전에는 갔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2주 정도 미리 가서 좀 둘러본 다음 발레단 생활을 시작하는 게 좋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이사님 말씀을 감안해서 출국 날짜를 정했습니다. 

아, 그리고 리스본이 언덕길이 많다 보니 스파를 추천해 주셨어요! 저는 다리가 잘 붓는 타입이라 저에게 딱 맞는 팁이었어요. 직접 가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 부분을 미리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댄플: 유학 생활 중에는 향수병으로 많이 힘드셨다고 했는데, 향수병 관련 마인드 컨트롤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 커서 가는 거다 보니 이번엔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갈 때가 되니 한국의 모든 것들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는 거에요😂. 그래도 이제는 어릴 때보다는 저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다고 생각해서, 예전보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중학생 때는 정말 발레밖에 안 했거든요. 수업 끝나면 저녁 안 먹고 바로 올라가서 씻고, 숙제하고, 마사지하고 자는 게 전부였어서 더 재미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가면 외로울 때 책도 읽고, 산책도 하면서 다채롭게 일상을 보내며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보려고 합니다. 


댄플: 얼마 전에 포르투갈 대사관도 다녀오셨어요! 어떤 일이 있으셨나요?

- 대사관에서 연락이 생각보다 너무 안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댄스플래너에서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예약을 잡을 수 있었어요. 걱정이 많았던 서류 준비도 댄스플래너에서 다 도와주셨고요. 그런데 대사관에 직접 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생겼죠. 담당자님께서 하필이면 그때 중요한 전화가 오셨다고 기다려달라고 하셨거든요. 블로그 후기에선 분명 5분이면 된다고 했는데, 저는 1시간을 기다렸어요😓.

그래도 대사관 내부에 포르투갈 관련 물건들이 많아 '내가 있을 나라가 이런 느낌이구나...' 하며 구경했더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사실 시간 가는 줄도 몰랐어요. 다만 주차비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



댄플: 인턴십 서류를 보니, 영어가 비기너로 표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오디션 영상에서는 영어 발음이나 표현이 자연스러우셔서 몰랐는데, 언어에 대해서는 따로 공부하시는 게 있나요? 

- 유창한 편은 아니라 비기너라고 표시를 했어요. 언어에는 관심이 두루두루 많은 편이긴 해요. 미국에 있을 때는 일본 친구들이랑 친해서 영어랑 일본어도 공부했었고요. 이번에 포르투갈에 가게 되어 포르투갈어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영어 회화 공부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댄플: 하나하나 준비를 마쳐가면서 포르투갈로 떠날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어떤가요? 

- 모르는 게 약이라고, 아무것도 모르고 갈 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어릴 적에는 마냥 설레었는데 지금은 걱정만 가득해요. 어렸을 때 혼자 타지 생활을 하며 부딪혀야 했던 일들이 많다 보니, 이번에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쩌지, 저런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댄플: 포르투갈 국립발레단은 어떤 무용단인가요? 

- 바다 옆에 위치한 발레단이고, 클래식과 창작을 두루두루 공연하는 무용단이에요! 아쉽게도 인스타그램에는 자료가 많지 않았지만, 단장님 인터뷰도 읽어보고 월드 발레 데이 영상도 보며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단장님께서 단원분들께 피드백 주시는 것 보면서, 저도 거기 있다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하나라도 얻어내려고 노력했어요. 




댄플: 프로 발레단에 프로 무용수로서 가게 되는 마음가짐, 소감은 어떤가요? 

- 어릴 때는 "나도 ABT 갈 거야!" 하며 발레단을 꿈꿨는데 막상 크고 나니 "나 그냥 발레리나 한 번만 해봤으면 좋겠다" 이게 제 꿈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곳에서 즐길 발레단 생활이 너무 기대돼요. 아침에 일어나서 발레 하고, 공연 준비하면서 분장하고 머리하고... 소소한 생활들이 다 너무 새로울 것 같습니다. 

동시에 제가 한 번도 프로페셔널이라는 생각을 안 해 봤기 때문에 그만큼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인턴이긴 하지만 프로 무용수의 자격으로 갔는데 자세가 안 돼 있으면 안 되잖아요. 프로 발레리나로서의 자세를 갖추려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댄플: 인턴십 중에 무용단의 작품에 참여하시게 될 텐데요,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 가장 비중 있게 참여하게 될 작품이 지젤이라고 들었어요. 지젤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직접 그 무대에 설 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설레어서 새벽에 파리 오페라 발레단, 뉴욕 시티 발레단 지젤 영상을 찾아봤어요. 예전 같았으면 주역 무용수 위주로 봤을 텐데, 이제는 제가 가서 하게 될 코르 드 무용수들 위주로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 부분이 색달랐어요. 저는 공연 경험이 없다 보니 대형 맞추는 게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댄플: 인턴십 활동 중 얻어오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내 생에 최고의 몸 컨디션을 만들어서 후회 없이 마음껏 춤추고 이번 기회를 헛되게 만들지 말자! 어떻게 온 기회인데, 가서 대충 하고 올 순 없잖아요. 무용을 많이 하게 될 테니 제가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끌어올려서 활동하면서, 제가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고 원하는지를 한 번 실험해 보고 싶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을 수도, 별로일 수도 있으니 인턴십의 기회를 통해 제가 어떤 길을 원하는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댄플: 발레단 활동 외에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실 생각이신가요?

- 여유롭게 보내면서 저에게 집중하고 싶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일에 맞춰서 움직여야 됐거든요. 그저 시내 구경하고, 뒤에 아무 일정 없이 카페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댄플: 발레단 생활이 바빠서 여가를 잘 못 즐기게 될 수도 있겠네요. 

- 저는 발레 하면서 바쁜 거라면 너무 좋아요! 대학을 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건 발레인데 실기를 많이 못 하다 보니 제 존재 의미에 대해 회의감이 많이 들었거든요. 학교 실기는 일주일에 한 번이고, 학원 일을 하다 보니 연습할 시간이 없는 게 항상 한이었어요. 그런데도 발레 공연을 할 때마다 너무 행복하고,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하는 힘든 과정이 너무 좋더라고요. 몸이 부서져라 공연만 해도 행복할 것 같아요




댄플: 주변에도 해외 무용단을 꿈꾸는 분들이 많이 있나요? 

-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는 무용수가 꿈이었던 친구들이 진짜 많았는데, 졸업에 가까워지며 하나 둘 발레단을 포기하는 케이스가 많아졌어요. 사람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잖아요. 충분히 발레단에 갈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실기량이 줄면서 발레에 점점 흥미를 잃으며 포기하게 되는 한국의 시스템이 안타까웠어요. 국내 시장은 너무 작잖아요. 해외 생활을 선호하지 않거나, 가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친구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길을 가게 되는 실정이죠. 

그래서 댄스플래너의 존재에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 그전에는 해외 발레단에 너무 가고 싶어서 혼자서 사이트 찾아보고, 발레단이 안 되면 썸머 캠프라도 다녀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댄스플래너 덕분에 동아줄이 생긴 것 같아요. 



댄플: 해외 무용단에 도전하고자 하는 분들께 줄 수 있는 자그마한 팁이 있을까요? 

- 인생은 곱셈이어서 자신이 가진 게 0이면 어떤 기회가 와도 0이라고 해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준비가 안 됐었거든요. 할까 말까 여기 댄스플래너 리뷰 보면서 '이분들은 정말 남다른 분들이구나, 나는 시작도 안 하고 이렇게 보고만 있는데...' 하면서 고민을 거듭했었죠. 그래도 눈 딱 감고 도전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고,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우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전한다고 뭐가 없어지지는 않으니까요! 



댄플: 지원 씨 인터뷰를 보고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마지막 질문입니다. 나에게 댄스플래너란?

- 나에게 댄스플래너란 인생의 <터닝 포인트>다. 

제가 너무 원했던 기회거든요. 시간이 가면서 나중에는 춤출 기회가 너무 없고 내 생활은 항상 똑같으니까 '나는 그냥 아이들을 가르칠 팔자인가, 춤을 출 수 없는 사람인가...' 싶어졌거든요. 지금 인터뷰를 하면서도 발레단에 가는 게 실감이 안 날 정도로 춤추지 못한 시간이 길었어요. 그래서 이 기회를 통해 제가 어떻게 바뀔지가 궁금해요. 인턴 생활을 해보고 너무 좋으면 발레단 오디션을 볼 생각이거든요. 저에게 새로운 선택지들을 가져다준 댄스플래너는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입니다. 



댄플: 춤이 간절했던 시간을 거친 만큼, 이번 인턴십에서는 원 없이 춤추고 오기를 바래요! 

지원 씨의 인턴십을 응원하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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