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댄스 인턴십을 통해 독일 플라우엔-츠비카우 무용단에 합격한 임언주 무용수와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독일 플라우엔-츠비카우 무용단에 인턴 무용수로 들어가게 된 임언주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댄플: 안녕하세요 언주씨^^! 인턴십 합격 전에, 모의 오디션을 통해서 처음 뵙고 1년 만에 만났는데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 임언주: 모의 오디션 볼 당시(2021년 초)에 발레단에서 활동을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모의 오디션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발레단에서 활동하면서 무대 경험도 쌓고, 학원 강사로 일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댄플: 아~ 그러셨군요! 이미 무용단에서 활동 중이신데, 어떻게 글로벌 댄스 인턴십에 도전하게 되었나요?
- 지금 있는 발레단도 너무 좋지만, 해외에서 춤 추는 게 저의 꿈이거든요. 그래서 원래는 아시아 댄스 오디션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댄스플래너 인스타그램에 인턴십 공고가 먼저 올라왔길래 <연습 삼아 한번 도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참여했고, 마침 그때가 사전 등록 기간이기도 해서 바로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글로벌 댄스 인턴십 사전 등록 - 2023년 상반기 입단> 사전 접수 기간: 2022년 8월 22일 (월) ~ 9월 4일 (일) // 이후 9월 18일까지는 일반 접수 사전 접수시, 접수비 50% 할인 : 무용단 당 11만 원 → 5만 5천 원 접수 시 오디션 자료(이력서, 사진, 영상) 불필요 - 접수 후, 댄스플래너의 코칭과 함께 준비 접수 링크 https://www.danceplanner.net/gdi |
댄플: 글로벌 댄스 인턴십 지원 후에, 저희와 함께 영상과 이력서, 사진을 준비하셨잖아요. 어떤 식으로 도움을 받으셨나요?
- 일단 이력서를 작성해서 드렸을 때 이런 부분은 빼는 게 좋을 것 같고, 이 부분을 좀 더 상세하게 어떤 역할까지 했는지, 그냥 단순히 무용 작품이랑 제목만 아니고 그 작품에서 나는 어떤 위치였는지 그런 포지션 같은 것도 작성하는 게 좋다고 알려주셔서 그렇게 수정을 했고요.
클래스(바+센터) 영상이나 작품 영상에서는 솔직한 피드백을 받았어요. 이 점은 좋으니까, 더 보여주면 좋을 것 같고 또 이런 점은 부족하니 움직임들은 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되게 자세하게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제가 작품을 수정하고 또 발전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댄플: 글로벌 댄스 인턴십에서 무용수 선발을 비디오 오디션으로 진행했는데요, 추후 오디션을 준비할 분들을 위한 팁이 있을까요?
- 저는 오디션 준비를 한 달 조금 넘게 한 것 같아요. 비디오 오디션의 가장 좋은 점은 제가 영상을 여러 번 찍고, 제일 잘한 영상을 하나를 골라서 제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
그런데 촬영하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처음 촬영했을 때는 연습실을 낮에 빌렸는데요, 창문 밖에서 빛이 너무 세게 들어오는 바람에 역광으로 찍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영상을 사용하지 못했어요ㅜㅜ
다음에 또 촬영을 갔을 때는 조명이 노란 조명이랑, 흰 조명이 있었는데 모두 켜니까 화면이 너무 붉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노란 조명을 껐는데, 그렇게 하니까 너무 어둡고, 저한테 그림자도 너무 많이 지니까, 또 다른 날 다른 곳에서 촬영을 하게 되고... 이런 식으로 재촬영을 한 경우가 되게 많았어요.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해서 재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이런 환경적인 부분 때문에 재촬영을 한 경우도 되게 많았어요. 다른 분들께서도 제 경험에서 팁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댄플: 이전에 모의 오디션에 참여하셨잖아요, 이때 경험이 이번 오디션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 네! 모의 오디션이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게, 모의 오디션을 통해서 오디션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지, 또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되고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를 한번 겪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력서를 준비하고 영상 촬영하는 것들에 있어서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댄플: 열심히 준비하시고, 합격 소식을 들으셨는데, 그때 소감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 사실, 완전 마음을 내려놓고 있던 상태였어요. 바로 합격을 받은 게 아니라, 예비 합격이었거든요. 예비 합격이면 내게 기회는 오지 않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1번으로 예비 번호를 받아서 저한테 기회가 왔던 것 같아요.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이게 진짜인가?", "거짓말은 아니겠지?" 이러면서 약간 좀 얼떨떨했어요.
이 소식을 듣고, 엄마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더라고요. 바로 어머니께 전화드려서 합격 소식을 전하는데, 엄마 목소리 들으니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요😭😭
어머니께서도 너무너무 축하해 주셨어요. "그동안 수고했다, 우리 딸 마음고생, 몸 고생 너무 많았어, 축하해"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댄플: 마음고생은 무엇 때문에요?
- 엄청 큰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요, 그냥.. 제가 계속 춤추는 걸 고집해서 이 길로 나아가도 되는지 고민도 있었고 또 제가 클래식 발레 전공인데 컨템포러리로 하는 거에 있어서 어려움이나 고민도 많아서, 그런 걱정들과 고민들로 마음고생을 조금 하고 있었던 때였는데 이 결과가 많은 힘이 되었어요.
입단을 준비하며...
댄플: 가시게 될 플라우엔-츠비카우 무용단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나요?
- 무용단 홈페이지나 인스타를 보면서 소식을 많이 접하고 있기도 하고 또 단장님 스타일이 궁금해서 영상을 많이 찾아봤어요.
단장님 스타일을 보니, 되게 파워풀하고 테크니컬하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 부분들을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댄플: 언주 씨랑 합은 좀 어떨 것 같아요?
- 저도 막 이렇게 파워풀하고 그런 리듬감 있는 걸 좋아해서 약간 자신이 있으면서도, 또 약간 아크로바틱이나 이런 테크닉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해요. 이런 부분들은 가서 배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댄플: 언주 씨가 들어가는 시기에, 무용단 단장님과 단원들이 모두 새로 들어오면서 언주 씨와 함께 무용단에 적응하게 되는데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무용수들이랑 같이 무용단 생활을 처음 시작하니까 동질감을 느끼면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뭔가 편안한 것도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다른 무용수들은 다 적응을 잘 하는데 저 혼자 적응을 잘 못하고 있을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걱정 반, 설렘 반 그런 마음입니다!
댄플: 이제 곧 입단이 코앞인데, 출국/입단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이세요?
- 비자는 한 달 전에 발급을 받았고요, 지금은 독일에서 살 집을 찾고 있는 중인데 댄스플래너에서 되게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사실, 집 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무용단 계약서 작성하는 것부터 또 비자 발급 받는 과정도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다 알려주셨어요. 저는 알려주신 대로만 하면 됐기 때문에 아주 수월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또 출국 할 때 가져가면 좋을 짐 가져갈 필요 없는 짐 이런 것들도 나눠서 설명을 해주셔서 짐 싸는 데도 되게 도움이 많이 돼요.
댄플: 저희가 인턴십 입단 OT도 진행했었죠? 어떠셨나요?
- 제가 질문을 많이 해서, 입단 OT를 정말 길게 했어요.
비자나 필요한 준비물, 무용단 생활 팁 이런 것들을 알려주시기도 했고 그리고 제가 외국에 가서 생활할 때 궁금한 것들, 예를 들어서 외국 가서 핸드폰은 어떻게 해야 할지, 유심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도 여쭤봤고요, 해외 계좌를 만들어야 되는지 해외 계좌를 만들면, 은행에 가서 독일어로 해야 되는지... 이런 것을 다 여쭤봤었는데 제가 여쭤보는 질문에 되게 다 세세하게 답변을 해주셨어요.
팀장 님께서도 실제로 독일에서 지내셨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들이나 팁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댄플: 이제 정말 곧 떠나시잖아요, 기분은 어떠세요?
- 진짜 진짜 얼마 안 남았죠! 그래서 되게 설레요🥰
하지만, 설레는데 또 한편으로는 약간 실감이 안 나기도 해요. 물론 비자도 발급받고 짐도 준비하고 있긴 한데.. 아직 제가 한국에 있어서 그런지 막 실감이 크게 나지 않는 것 같아요.
댄플: 무용단 생활에서 무엇이 가장 기대되나요?
- 새로운 무용수들, 단장님과 같이 소통하면서 춤을 출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가장 기대가 되고요, 또 저는 이번이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라서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큰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댄플: 인턴십 활동을 시작하면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세우셨나요?
- 출국 준비를 하면서 다짐을 한 게 하나가 있어요. <아프지 말고 즐기면서 춤추자>라고요. 인턴십을 마치고 다시 되돌아봤을 때, 이 생활이 막 힘들고, 어렵고, 고달팠던.. 그런 기억이 아니라 되게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이 되었으면 하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돌아오고 싶어요.
댄플: 인턴십 이후에는 어떻게 보내고 싶으세요?
- 인턴십이 끝나고 나면... 음...
제가 현장 오디션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현장 오디션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다른 무용단 오디션을 보러 다닐 계획이 있고, 여유가 된다면 유럽 여행도 짧게 다녀보고 싶습니다🛫
댄플: 언주 씨는 무용 영어도 수강 중이시잖아요, 어떤 이유로 수강을 결심하셨어요?
- 인턴십 합격 소식을 듣고 바로 걱정이 됐던 건, 나가서 영어 어떻게 해야 되지...?? 였어요. 그래서 상담을 드렸더니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무용단 생활, 리허설, 공연에 필요한 단어들과 표현을 1:1로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하신다길래 바로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댄플: 무용 영어를 수강하시면서 영어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직접 느낄 때가 있었나요?
- 네! 일단은 제가 모르는 단어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가장 최근에 수업하면서 느낀 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부담감 없이 되게 편하게 말을 하는 저의 모습이었어요! 이런 모습에, '와, 나 정말 많이 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말이 입안에서만 맴돌고 입 밖으로 꺼내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되게 답답했어요. 선생님께 어떤 말을 해야 하나, 이건 영어로 뭐라고 하더라, 이런 생각 때문에 수업 내내 안절부절못했거든요ㅠ
하지만 이제는 그럼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댄플: 와~ 정말 대단한데요? 이렇게 실력이 금방 늘 수 있던 비결이 궁금하네요!
- 학원을 다니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예전에 봤던 문법 책들 보면서 문장 구조를 다시 한 번씩 체크하고, 단어를 되게 많이 외웠던 것 같아요. 단어를 알아야 말을 할 수 있어서 단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했고, 무용 영어 수업 자료들은 웬만하면 다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댄플: 수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 모든 수업을 다 재미있게 이끌어 주셔서 뭐 하나를 꼽기 어려운데요,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극장이나 극장 종류, 무대에 관련한 프리토킹을 할 때였어요. 그때 제가 영어로 가장 길게 말하고 많이 말할 때여서 그때가 가장 떠올라요!
또 하나는 제가 신기한 표현을 하나 배웠었거든요! "It's raining dongs and cats"라는 표현인데요, 첨엔 '비 오는 거랑 개랑 고양이가 무슨 상관이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여쭤보니까, 옛날에 미국이나 유럽 서양에서는 집 지붕에 고양이나 개들이 많이 올라가서 생활을 했대요. 그런데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거기 있던 고양이나 개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거죠. 그런 모습에서 나온 표현이래요. 비가 장대같이 많이 내릴 때 쓰는 표현이라고 배웠어요.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표현이라 오래 기억이 나요.🐕🐈
댄플: 무용 영어를 다른 분들한테 추천해 줄 수 있을까요?
- 네! 저는 무용 영어를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학원이나 이런 데서 배우는 영어는 실제 저희가 무용단 생활할 때 필요한 언어나 표현들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서, <무용단 오디션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시거나 입단을 준비하는 분들, 아니면 아직 오디션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해외에 나갈 생각이 있다> 하는 그런 모든 분들한테 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해외무용단이 막막하게만 느껴지신다면, 댄스플래너가 답이 될 거예요
댄플: 저희 인터뷰가 마무리로 향하고 있네요~
무용수로서, 또는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 사실 제 꿈 하나는 이루어진 상태거든요. 댄스플래너를 통해서 인턴십 오디션을 봤고, 이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제가 해외 무용단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잖아요. 저의 첫 번째 꿈이 해외 무용단 생활을 하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일단 이 첫 번째 꿈은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서 또 나아갈 계획인데, 목표 중 하나는 저의 안무작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예요. 제가 안무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관심도 많거든요. 해외에 나가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안무작도 만들고, 한국이 아니더라도 해외든 한국이든 제 안무작을 올리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댄플: 주변에 해외무용단을 꿈꾸는 분들이 많나요? 이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해외 무용단을 꿈꾸는 분들은 많은 것 같아요. 제 주변에 친구 한 명도 해외 무용단을 꿈꾸고 있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지금 하는 일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들로 꿈을 잠시 밀어두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오디션을 한번 도전을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도 처음에 모의 오디션에 도전할 때는 많이 망설였어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 내가 해도 될까..? 이런 걱정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망설임 끝에 도전을 한번 해보니, 다음에는 더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망설이지 마시고 일단 도전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배우는 것들이 많고, 또 그 시간이 쌓여서 실력도 늘더라고요 그래서 도전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가장 큰 시작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댄플: 글로벌 댄스 인턴십으로 입단을 앞두고 계시잖아요? 이 프로그램은 어떤 분들께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 해외 무용단을 한 번쯤 꿈꾸던 분들께는 다 해당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혼자 준비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막막하신 분들, 또는 내가 해외에 나가서 무용단 생활을 해보고 싶지만 나는 아직 어떤 무용단에 가고 싶은지 잘 모를 때 글로벌 댄스 인턴십을 접하면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한 번 오디션을 볼 때 여러 무용단에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댄플: 언주 씨에게 댄스플래너란?
- 저에게 댄스플래너란 레드 카펫이다!
제가 레드 카펫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영화제나 이런 많은 시상식들을 보면 그 첫 시작을 레드 카펫에서 시작하잖아요.
또, 많은 유명 인사들, 배우들이 그 레드 카펫을 지나갈 때가 가장 빛이 난다고 생각을 해요. 저한테 댄스플래너도 레드 카펫처럼 저의 첫 시작점이었고, 제가 잘 준비할 수 있게, 빛이 나게 많이 도와주셔서 저에게 댄스플래너는 레드카펫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주 씨!
지금은 독일에서 활동을 시작하셨을 텐데요! 가기 전 세웠던 다짐처럼 아프지 말고 즐겁게 춤추고 더욱더 발전된 멋진 무용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글로벌 댄스 인턴십을 통해 독일 플라우엔-츠비카우 무용단에 합격한 임언주 무용수와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독일 플라우엔-츠비카우 무용단에 인턴 무용수로 들어가게 된 임언주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댄플: 안녕하세요 언주씨^^! 인턴십 합격 전에, 모의 오디션을 통해서 처음 뵙고 1년 만에 만났는데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 임언주: 모의 오디션 볼 당시(2021년 초)에 발레단에서 활동을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모의 오디션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발레단에서 활동하면서 무대 경험도 쌓고, 학원 강사로 일도 하면서 지냈습니다:)
댄플: 아~ 그러셨군요! 이미 무용단에서 활동 중이신데, 어떻게 글로벌 댄스 인턴십에 도전하게 되었나요?
- 지금 있는 발레단도 너무 좋지만, 해외에서 춤 추는 게 저의 꿈이거든요. 그래서 원래는 아시아 댄스 오디션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댄스플래너 인스타그램에 인턴십 공고가 먼저 올라왔길래 <연습 삼아 한번 도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참여했고, 마침 그때가 사전 등록 기간이기도 해서 바로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글로벌 댄스 인턴십 사전 등록 - 2023년 상반기 입단>
사전 접수 기간: 2022년 8월 22일 (월) ~ 9월 4일 (일) // 이후 9월 18일까지는 일반 접수
사전 접수시, 접수비 50% 할인 : 무용단 당
11만 원→ 5만 5천 원접수 시 오디션 자료(이력서, 사진, 영상) 불필요 - 접수 후, 댄스플래너의 코칭과 함께 준비
접수 링크 https://www.danceplanner.net/gdi
댄플: 글로벌 댄스 인턴십 지원 후에, 저희와 함께 영상과 이력서, 사진을 준비하셨잖아요. 어떤 식으로 도움을 받으셨나요?
- 일단 이력서를 작성해서 드렸을 때 이런 부분은 빼는 게 좋을 것 같고, 이 부분을 좀 더 상세하게 어떤 역할까지 했는지, 그냥 단순히 무용 작품이랑 제목만 아니고 그 작품에서 나는 어떤 위치였는지 그런 포지션 같은 것도 작성하는 게 좋다고 알려주셔서 그렇게 수정을 했고요.
클래스(바+센터) 영상이나 작품 영상에서는 솔직한 피드백을 받았어요. 이 점은 좋으니까, 더 보여주면 좋을 것 같고 또 이런 점은 부족하니 움직임들은 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되게 자세하게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제가 작품을 수정하고 또 발전시키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댄플: 글로벌 댄스 인턴십에서 무용수 선발을 비디오 오디션으로 진행했는데요, 추후 오디션을 준비할 분들을 위한 팁이 있을까요?
- 저는 오디션 준비를 한 달 조금 넘게 한 것 같아요. 비디오 오디션의 가장 좋은 점은 제가 영상을 여러 번 찍고, 제일 잘한 영상을 하나를 골라서 제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
그런데 촬영하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처음 촬영했을 때는 연습실을 낮에 빌렸는데요, 창문 밖에서 빛이 너무 세게 들어오는 바람에 역광으로 찍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영상을 사용하지 못했어요ㅜㅜ
다음에 또 촬영을 갔을 때는 조명이 노란 조명이랑, 흰 조명이 있었는데 모두 켜니까 화면이 너무 붉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노란 조명을 껐는데, 그렇게 하니까 너무 어둡고, 저한테 그림자도 너무 많이 지니까, 또 다른 날 다른 곳에서 촬영을 하게 되고... 이런 식으로 재촬영을 한 경우가 되게 많았어요.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해서 재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이런 환경적인 부분 때문에 재촬영을 한 경우도 되게 많았어요. 다른 분들께서도 제 경험에서 팁을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댄플: 이전에 모의 오디션에 참여하셨잖아요, 이때 경험이 이번 오디션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 네! 모의 오디션이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게, 모의 오디션을 통해서 오디션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지, 또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되고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를 한번 겪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력서를 준비하고 영상 촬영하는 것들에 있어서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댄플: 열심히 준비하시고, 합격 소식을 들으셨는데, 그때 소감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 사실, 완전 마음을 내려놓고 있던 상태였어요. 바로 합격을 받은 게 아니라, 예비 합격이었거든요. 예비 합격이면 내게 기회는 오지 않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1번으로 예비 번호를 받아서 저한테 기회가 왔던 것 같아요.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이게 진짜인가?", "거짓말은 아니겠지?" 이러면서 약간 좀 얼떨떨했어요.
이 소식을 듣고, 엄마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더라고요. 바로 어머니께 전화드려서 합격 소식을 전하는데, 엄마 목소리 들으니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요😭😭
어머니께서도 너무너무 축하해 주셨어요. "그동안 수고했다, 우리 딸 마음고생, 몸 고생 너무 많았어, 축하해"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댄플: 마음고생은 무엇 때문에요?
- 엄청 큰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요, 그냥.. 제가 계속 춤추는 걸 고집해서 이 길로 나아가도 되는지 고민도 있었고 또 제가 클래식 발레 전공인데 컨템포러리로 하는 거에 있어서 어려움이나 고민도 많아서, 그런 걱정들과 고민들로 마음고생을 조금 하고 있었던 때였는데 이 결과가 많은 힘이 되었어요.
댄플: 가시게 될 플라우엔-츠비카우 무용단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나요?
- 무용단 홈페이지나 인스타를 보면서 소식을 많이 접하고 있기도 하고 또 단장님 스타일이 궁금해서 영상을 많이 찾아봤어요.
단장님 스타일을 보니, 되게 파워풀하고 테크니컬하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 부분들을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댄플: 언주 씨랑 합은 좀 어떨 것 같아요?
- 저도 막 이렇게 파워풀하고 그런 리듬감 있는 걸 좋아해서 약간 자신이 있으면서도, 또 약간 아크로바틱이나 이런 테크닉적인 부분에서는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해요. 이런 부분들은 가서 배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댄플: 언주 씨가 들어가는 시기에, 무용단 단장님과 단원들이 모두 새로 들어오면서 언주 씨와 함께 무용단에 적응하게 되는데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무용수들이랑 같이 무용단 생활을 처음 시작하니까 동질감을 느끼면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뭔가 편안한 것도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다른 무용수들은 다 적응을 잘 하는데 저 혼자 적응을 잘 못하고 있을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걱정 반, 설렘 반 그런 마음입니다!
댄플: 이제 곧 입단이 코앞인데, 출국/입단 준비는 어떻게 진행 중이세요?
- 비자는 한 달 전에 발급을 받았고요, 지금은 독일에서 살 집을 찾고 있는 중인데 댄스플래너에서 되게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사실, 집 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무용단 계약서 작성하는 것부터 또 비자 발급 받는 과정도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다 알려주셨어요. 저는 알려주신 대로만 하면 됐기 때문에 아주 수월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또 출국 할 때 가져가면 좋을 짐 가져갈 필요 없는 짐 이런 것들도 나눠서 설명을 해주셔서 짐 싸는 데도 되게 도움이 많이 돼요.
댄플: 저희가 인턴십 입단 OT도 진행했었죠? 어떠셨나요?
- 제가 질문을 많이 해서, 입단 OT를 정말 길게 했어요.
비자나 필요한 준비물, 무용단 생활 팁 이런 것들을 알려주시기도 했고 그리고 제가 외국에 가서 생활할 때 궁금한 것들, 예를 들어서 외국 가서 핸드폰은 어떻게 해야 할지, 유심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도 여쭤봤고요, 해외 계좌를 만들어야 되는지 해외 계좌를 만들면, 은행에 가서 독일어로 해야 되는지... 이런 것을 다 여쭤봤었는데 제가 여쭤보는 질문에 되게 다 세세하게 답변을 해주셨어요.
팀장 님께서도 실제로 독일에서 지내셨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말들이나 팁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어요.
댄플: 이제 정말 곧 떠나시잖아요, 기분은 어떠세요?
- 진짜 진짜 얼마 안 남았죠! 그래서 되게 설레요🥰
하지만, 설레는데 또 한편으로는 약간 실감이 안 나기도 해요. 물론 비자도 발급받고 짐도 준비하고 있긴 한데.. 아직 제가 한국에 있어서 그런지 막 실감이 크게 나지 않는 것 같아요.
댄플: 무용단 생활에서 무엇이 가장 기대되나요?
- 새로운 무용수들, 단장님과 같이 소통하면서 춤을 출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 가장 기대가 되고요, 또 저는 이번이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라서 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큰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댄플: 인턴십 활동을 시작하면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세우셨나요?
- 출국 준비를 하면서 다짐을 한 게 하나가 있어요. <아프지 말고 즐기면서 춤추자>라고요. 인턴십을 마치고 다시 되돌아봤을 때, 이 생활이 막 힘들고, 어렵고, 고달팠던.. 그런 기억이 아니라 되게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이 되었으면 하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돌아오고 싶어요.
댄플: 인턴십 이후에는 어떻게 보내고 싶으세요?
- 인턴십이 끝나고 나면... 음...
제가 현장 오디션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현장 오디션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다른 무용단 오디션을 보러 다닐 계획이 있고, 여유가 된다면 유럽 여행도 짧게 다녀보고 싶습니다🛫
댄플: 언주 씨는 무용 영어도 수강 중이시잖아요, 어떤 이유로 수강을 결심하셨어요?
- 인턴십 합격 소식을 듣고 바로 걱정이 됐던 건, 나가서 영어 어떻게 해야 되지...?? 였어요. 그래서 상담을 드렸더니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무용단 생활, 리허설, 공연에 필요한 단어들과 표현을 1:1로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하신다길래 바로 신청을 하게 됐습니다!
댄플: 무용 영어를 수강하시면서 영어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직접 느낄 때가 있었나요?
- 네! 일단은 제가 모르는 단어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가장 최근에 수업하면서 느낀 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하면서 부담감 없이 되게 편하게 말을 하는 저의 모습이었어요! 이런 모습에, '와, 나 정말 많이 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하고 싶은 말이 입안에서만 맴돌고 입 밖으로 꺼내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되게 답답했어요. 선생님께 어떤 말을 해야 하나, 이건 영어로 뭐라고 하더라, 이런 생각 때문에 수업 내내 안절부절못했거든요ㅠ
하지만 이제는 그럼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댄플: 와~ 정말 대단한데요? 이렇게 실력이 금방 늘 수 있던 비결이 궁금하네요!
- 학원을 다니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예전에 봤던 문법 책들 보면서 문장 구조를 다시 한 번씩 체크하고, 단어를 되게 많이 외웠던 것 같아요. 단어를 알아야 말을 할 수 있어서 단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했고, 무용 영어 수업 자료들은 웬만하면 다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댄플: 수업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 모든 수업을 다 재미있게 이끌어 주셔서 뭐 하나를 꼽기 어려운데요,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극장이나 극장 종류, 무대에 관련한 프리토킹을 할 때였어요. 그때 제가 영어로 가장 길게 말하고 많이 말할 때여서 그때가 가장 떠올라요!
또 하나는 제가 신기한 표현을 하나 배웠었거든요! "It's raining dongs and cats"라는 표현인데요, 첨엔 '비 오는 거랑 개랑 고양이가 무슨 상관이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여쭤보니까, 옛날에 미국이나 유럽 서양에서는 집 지붕에 고양이나 개들이 많이 올라가서 생활을 했대요. 그런데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거기 있던 고양이나 개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거죠. 그런 모습에서 나온 표현이래요. 비가 장대같이 많이 내릴 때 쓰는 표현이라고 배웠어요.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표현이라 오래 기억이 나요.🐕🐈
댄플: 무용 영어를 다른 분들한테 추천해 줄 수 있을까요?
- 네! 저는 무용 영어를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학원이나 이런 데서 배우는 영어는 실제 저희가 무용단 생활할 때 필요한 언어나 표현들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서, <무용단 오디션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시거나 입단을 준비하는 분들, 아니면 아직 오디션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해외에 나갈 생각이 있다> 하는 그런 모든 분들한테 다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댄플: 저희 인터뷰가 마무리로 향하고 있네요~
무용수로서, 또는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 사실 제 꿈 하나는 이루어진 상태거든요. 댄스플래너를 통해서 인턴십 오디션을 봤고, 이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제가 해외 무용단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잖아요. 저의 첫 번째 꿈이 해외 무용단 생활을 하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일단 이 첫 번째 꿈은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서 또 나아갈 계획인데, 목표 중 하나는 저의 안무작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예요. 제가 안무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관심도 많거든요. 해외에 나가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안무작도 만들고, 한국이 아니더라도 해외든 한국이든 제 안무작을 올리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댄플: 주변에 해외무용단을 꿈꾸는 분들이 많나요? 이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해외 무용단을 꿈꾸는 분들은 많은 것 같아요. 제 주변에 친구 한 명도 해외 무용단을 꿈꾸고 있는데 사실 현실적으로 지금 하는 일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들로 꿈을 잠시 밀어두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한테 오디션을 한번 도전을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도 처음에 모의 오디션에 도전할 때는 많이 망설였어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은데, 내가 해도 될까..? 이런 걱정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망설임 끝에 도전을 한번 해보니, 다음에는 더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망설이지 마시고 일단 도전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배우는 것들이 많고, 또 그 시간이 쌓여서 실력도 늘더라고요 그래서 도전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가장 큰 시작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댄플: 글로벌 댄스 인턴십으로 입단을 앞두고 계시잖아요? 이 프로그램은 어떤 분들께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 해외 무용단을 한 번쯤 꿈꾸던 분들께는 다 해당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혼자 준비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막막하신 분들, 또는 내가 해외에 나가서 무용단 생활을 해보고 싶지만 나는 아직 어떤 무용단에 가고 싶은지 잘 모를 때 글로벌 댄스 인턴십을 접하면 좋을 것 같아요.
게다가 한 번 오디션을 볼 때 여러 무용단에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댄플: 언주 씨에게 댄스플래너란?
- 저에게 댄스플래너란 레드 카펫이다!
제가 레드 카펫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영화제나 이런 많은 시상식들을 보면 그 첫 시작을 레드 카펫에서 시작하잖아요.
또, 많은 유명 인사들, 배우들이 그 레드 카펫을 지나갈 때가 가장 빛이 난다고 생각을 해요. 저한테 댄스플래너도 레드 카펫처럼 저의 첫 시작점이었고, 제가 잘 준비할 수 있게, 빛이 나게 많이 도와주셔서 저에게 댄스플래너는 레드카펫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